기흥 패션웨어하우스 가서 뽕 뽑는 2가지 방법

 기흥 패션웨어하우스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습니다. 하지만 방문자들 대부분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싼 게 이유가 있구나." 브랜드 상품이기에 품질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옷이라는 게 품질도 품질이지만, 디자인이 중요합니다. 인기 없는 디자인이다 보니 이월된 상품이 많은 것이죠. 남 눈에 별로면 내 눈에도 별로인 법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그럼에도 기흥 패션웨어하우스에서 내 마음에 드는 옷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패션웨어하우스 옷이 왜 별로인가?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입니다. 우선 패션웨어하우스의 옷이 왜 별로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패션웨어하우스에 전시되는 옷이 오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티셔츠 A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처음 신제품으로 출시 된 티셔츠 A는 백화점에 전시되어 정가로 판매 중입니다. 안타깝게도 티셔츠 A를 찾는 손님이 없습니다. 악성재고로 남습니다. 불쌍한 티셔츠 A는 아웃렛으로 이동합니다.

 

 백화점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손님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티셔츠A는 판매되지 못합니다. 이 불쌍한 티셔츠 A는 결국 패션웨어하우스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가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전국의 옷들이 패션웨어하우스로 몰려들게 됩니다. 패션웨어하우스에 몰려든 손님들은 생각합니다. 싸긴 한데, 디자인이 별로긴 하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알차게 쇼핑할 수 있습니다. 남들처럼 '싸긴 싼데 디자인이 별로네'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이 별로긴 한데 브랜드 제품이다보니 품질은 좋네. 가격도 싸고. 어디 한 번 내 마음에 드는 옷을 찾아볼까?'라고요.

 

 

패션웨어하우스에서 뽕 뽑는 방법

유행 아이템이 아닌 클래식 아이템을 찾아라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변합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옷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행에 따라 변하는 옷도 있지만, 유행과 상관없이 손이 가는 옷이 있습니다. 

 

 패션웨어하우스에서 찾아야 할 옷이 바로 이런 클래식한 종류의 옷입니다. 유행하는 옷은 당시에는 멋져 보일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촌스러워집니다. 반면 클래식한 아이템은 시대와 상관없이 고유의 멋스러움을 보여줍니다.

 

 클래식한 옷은 조그마한 디테일은 바뀔 수 있지만 대부분 큰 틀에서는 변동 없이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합니다.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옥스퍼드 티셔츠나 패션웨어하우스에서 판매되는 옥스퍼드 티셔츠는 큰 차이가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패션웨어하우스의 장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클래식 아이템의 멋은 어디서 나올까요? 디자인?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옷의 소재나 품질입니다. 

 

 패션웨어하우스에서 판매되는 옷은 인지도는 다소 낮을 수 있어도 브랜드 옷입니다. 우리가 브랜드 제품을 소비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품질은 어느 정도 보장된다'입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패션웨어하우스에서 찾아야 할 옷은 클래식한 종류의 옷입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옷, 무난한 품질, 저렴한 가격. 이번주에 당장 패션웨어하우스로 달려가야 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걸려있는 옷을 보지 말고, 집에 있는 옷과의 조화를 상상해라 

 이 방법을 잘 활용하면 두 배로 뽕을 뽑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쇼핑 순서는 이렇습니다. 매장에 들어갑니다. 옷걸이에 걸려있는 바지를 봅니다.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바지를 구경하러 떠납니다.  

 

 위 과정에서 딱 하나만 추가해 봅시다. 매장에 들어갑니다. 옷걸이에 걸려있는 바지를 봅니다. 이 바지와 어울릴만한 상의가 집에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아마 이런 경험해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바지가 예뻐서 구매를 했는데 막상 집에서 입어보니 별로였던 경험. 높은 확률로 바지와 상의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그랬을 것입니다. 

 

 조화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옷도 마찬가지입니다. 조화가 중요합니다. 생각을 조금 바꿔봅시다. 가게에서 예뻤던 바지가 집에서는 마음에 안 들었다면, 반대로 당장 눈에는 별로인 것 같지만 막상 상의와 매칭해서 입으면 기대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옷 앞에서 한 번 멈춰보세요. 그리고 상상해 보세요.